스타는 화려하게 시든 꽃 같다
스타가 가장 완벽하게 빛나는 순간은 나를 너에게 완벽하게 맞추었을 때다 내가 오전히 ‘너(대중)의 욕망 그 자체’일 때, 내가 ‘나’를 주장하지 않을 때, ‘나’가 사라졌을 때다 ‘나’를 주장하는 모습이 가능할 때도 있다 만 원 안에서 물쓰듯 써도 좋다는 호의처럼 ‘너’가 ‘저기 주장하는 나’를 근사하게 바라봐주는 범위에 한해서다. 온전히 ‘나’이려고 하면 스타의 자격은 몰수당한다. 스타로서의 수명은 그것으로 끝난다. ‘너’의 욕망에 반하기 때문이다.-하루 아침에 천통 넘게 오던 팬레터가 거짓말처럼 한 통도 오지 않는 충격적인 경험을 한다. 그야말로 썰물처럼 빠져나간다. 그럴 때 스타는 인기나 사람을 믿으면 안되는구나를 생생하게 실감한다. 그걸 뼛속에 새긴다.-사람에 대한 스타들의 인식은 스타가 되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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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6. 2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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