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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비슷한 패턴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삶의 무수한 가능성과 다양성을 압축해 버리는 일이고,
자신의 삶을 잃어버리는 일이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당신의 행복에 관심을 가져야한다.
내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나 자신을 응원할 것이다.’

학생이라는 신분을 벗어난 지금 가장 두려운 것은,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눈을 뜨면 학교에 가고 수업을 듣고 하교를 하고.
당연하게 정해진 일이었지만, 그 당연한 일상이 사라진 지금.
두려운 건 그것 하나뿐이다.
그러다보면 미래를 내다보기 마련이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눈앞은 참담하기만 하다.
내가 꿈꾸던 미래. 꿈 꿔오던 일상들을 실현할 수 있을지 조차 예측할 수가 없다.
나는, 당장 내일 내가 어떤 삶을 살든 나를 응원할 수 있을까.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나는 하루에 한번 머리맡에 쓰여진 글귀를 읽고 되새긴다.
‘내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나 자신을 응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