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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곳에서 괴로울 거야.

하지만 그보다 많이 행복할 거야."

 

나의 첫 SF소설.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스펙트럼> <공생가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감정의 물성> <관내분실> <나의 우주 영웅에 관하여>

김초엽 작가님의 일곱편의 단편소설이 묶인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일곱작품들 속 주인공은 모두 여성이다.

각자의 세계관 속에서 본인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처음엔 장르소설에 적응이 안돼 머뭇머뭇 읽었지만 뒤로 갈 수록 읽는 속도보다 마음이 앞서갔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공생가설>이다.

이후로 작가님의 차기작만 손꼽아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