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네 옆에 있어도 괜찮아.너 같은 사람이 돼도 괜찮아." 처음 읽은 장편 SF소설이다.에세이를 즐겨 읽었지 소설을 즐기지는 않았다.그러다 책을 편식하고 싶지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소설 책 한권과 에세이 한권을 사기 위해 다음 날 서점에 다녀왔다.돈 없는 백수인데다가 아르바이트를 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없는 돈 긁어모아 책 두권을 샀다. 과 후자의 책이 나의 첫 단편SF소설이었다. 으로 SF에 입문(?)해 곧바로 인터넷 서점에서 을 구입했다. 하루 열장 정도만 읽던게 뒤로 갈 수록 하루종일 책을 붙잡고 있게 만들었다.작가님은 정말 천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불쑥 불쑥 들었다.신입 수사관 윤서리가 암살작전에 투입되고서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처음부터 운서리의 흔들림없는 단단함에 신기했다.사회..

‘매일 비슷한 패턴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삶의 무수한 가능성과 다양성을 압축해 버리는 일이고, 자신의 삶을 잃어버리는 일이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당신의 행복에 관심을 가져야한다. 내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나 자신을 응원할 것이다.’ 학생이라는 신분을 벗어난 지금 가장 두려운 것은,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눈을 뜨면 학교에 가고 수업을 듣고 하교를 하고. 당연하게 정해진 일이었지만, 그 당연한 일상이 사라진 지금. 두려운 건 그것 하나뿐이다. 그러다보면 미래를 내다보기 마련이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눈앞은 참담하기만 하다. 내가 꿈꾸던 미래. 꿈 꿔오던 일상들을 실현할 수 있을지 조차 예측할 수가 없다. 나는, 당장 내일 내가 어떤 삶을 살든 나를 응원할 수 있을까.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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